대구MBC NEWS

방재테마공원 입지 선정 잘못돼

이성훈 기자 입력 2005-06-06 18:14:35 조회수 1

◀ANC▶
대구시가 방재테마공원을 지으려고
계획하고 있는 화원동산은
선사시대부터 삼국시대, 조선시대까지
다양한 유적과 유물의 보고여서
지역 고고학계와 사학계에서
입지 선정이 잘못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ND▶







◀VCR▶
가운데가 볼록 튀어나온 형상을 하고 있는
화원 동산은 숫 달성으로 불립니다.

산 정상 부분에는 술잔 모양의 토성이 있고
신라 임금의 행궁도 있었습니다.

◀INT▶유정곤-문화유산해설사-
(화원이란 명칭은 신라시대 때 지어졌다.신라임금이 이곳을 아홉 번이나 방문했다고 한다.)

조선시대에는 봉화대도 있었고
숫달성 바로 아래는 일본 무역선이 드나들던
사문진의 진지가 있었습니다.

지난 2000년과 2001년 경북문화재연구원과
영남문화재연구원이 지표조사와 시굴조사를
한 결과 많은 유물이 나왔습니다.

이들 발굴 기관은 땅만 파면
선사시대부터 청동기,삼국시대의 다양한
유물이 쏟아져 나오는 화원동산을
문화재 보호구역으로 지정할 것을
건의했었습니다.

S/U)
(화원동산에는 신라 호족들의 무덤으로 추정되는 100여기의 고분이 곳곳에 흩어져 있습니다.)

지난 98년 있은 한 고분 발굴조사에서
금동 허리띠와 재갈,등자 등 100여점의
유물이 나와 화원동산 27만평 전체가
하나의 노천 박물관임이 입증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97년 달성군은 화원동산에
인공폭포와 레포츠 센터,썰매장을 짓는
개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지만 문화재청과 지역 사학계의 반발로
고분 동산을 짓기로 하는 등
규모가 대폭 축소됐습니다.

화원동산에 방재테마공원을 조성하는 것이
쉽지많은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대목입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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