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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 양주 제조단 적발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6-04 19:28:37 조회수 0

가짜양주를 전문적으로 만들어 온 일당이
국세청에 의해 적발됐습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오늘 오후 대구시 남구 대명동의
한 점포를 급습해 가짜 양주 제조 혐의를
받고 있는 30살 이모 씨등 3명을 붙잡아
경찰에 인계했습니다.

현장에서 발견된 가짜 양주는
완성이 덜 된 병을 포함해 모두 390여병으로
3천 여병,시가 8억원 상당의 양주를
만들 수 있는 원료도 함께 발견됐습니다.

국세청에 따르면
가짜 양조 제조 일당은
인체에 치명적일 수 있는 공업용 에탄올을
원료로 양주를 만들어 왔으며,
홀로그램까지 위조한 뒤 진짜와
똑같이 포장하는 치밀함을 보였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붙잡아
유통과정 등에 대해 조사하는 한편,
여죄를 캐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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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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