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검찰, 대학비리 추가 수사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6-03 17:19:16 조회수 0

검찰이 지역 대학의 구조적인 비리에 대해
수사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교수 채용 과정에서 40억 원에 가까운
현금이 오간 경산의 모 4년제 대학에 대해서는
설립과정에 문제가 없었는 지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또 학교발전기금이란 명목으로 모은 자금이
다른 용도로 쓰이지 않았는지도 수사하면서,
돈을 건낸 교수들에 대한 사법처리 수위에 대해서도 고심하고 있습니다.

또 학교 건물을 지으면서 수십억 원의
비자금을 조성한 대학과 각종 교비를 횡령한
대학 등 지역 너댓개 대학에 대한
비리 사실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수사가 진행됨에 따라
구속되는 대학관계자가 줄을 이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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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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