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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치명적 유혹의 끝은 패가망신

이태우 기자 입력 2005-05-31 09:52:51 조회수 0

◀ANC▶
오늘은 세계 금연의 날입니다.

담배를 피면 해롭다는 것은
어린아이도 다 아는 상식이지만
아직 담배를 끊지 못한 사람이 많습니다.

흡연의 폐해를 다시한번 짚어봅니다.

이태우 기잡니다.
◀END▶











◀VCR▶
아직 한창 일할 나이인
50대 중반의 최모씨는
더 이상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목에 퍼진 암세포를 이제는 약물로는
치료하기 힘들어 얼마 뒤 후두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야만 합니다.

청소년기 때부터 습관적으로 피워온
하루 두 갑 씩의 담배가 이렇게 무서운 결과를 가져올지는 생각지도 못했습니다.

◀INT▶최모씨/후두암 환자(55)
(음식도 못먹고, 목도 따갑고, 온몸이 아프다)

담배에 포함된 4천가지 화학물질 가운데
발암물질로 확인된 것은 무려 40여 가지!

이비인후과에 구강암과 후두암, 인두암 등
갖가지 암으로 찾는 환자의 90%가
흡연자입니다.

◀INT▶송달원 과장/동산병원 이비인후과
(비흡연자에 비해서 흡연자들은 2배에서
27배까지 암 발생이 높다)

(S/U)"특히 의료계에서는 15살 이전에 담배를 시작한 사람의 경우 성인이 된 이후에 담배를
핀 사람에 보다 암에 걸릴 확률이
2배에서 3배 더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암으로 사망하는 사람의
1/3은 흡연과 관련이 있고,
해마다 교통사고로 숨지는 사람의 4배가
담배 때문에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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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우 leet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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