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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한전 유치 왜 고민하나?

입력 2005-05-31 18:40:30 조회수 1

◀ANC▶
대구시가 공공기관 지방 이전과 관련해
한전유치를 고심하고 있다는 소식에
이유를 잘 몰라 의아해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장원용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END▶














◀VCR▶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방침이 결정된 뒤
대구를 비롯해 자치단체마다 한전유치를
1순위로 꼽는데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두 번 째로 큰 다른 공공기관에 비해
자산 규모가 5배가 넘는,
삼성전자에 버금가는 거대기업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자치단체간의 경쟁이 너무 과열되면서
공공기관 이전 자체가 흔들릴 상황에 처하자,
정부는 한전 이전 지역에는
<한전과 업무연관성이 있는 2개 기관만을
배정한다>는 원칙을 정해
12개 자치단체와 합의했습니다.

한전이 이전하지 않는 지역에는
10개에서 15개의 공공기관을 임의로 배정하고 한전 이전 지역은 유치 신청을 받은뒤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지금 당장의 규모를 계산하자면
<한전 +2> 보다도 10여개의 다른 공공기관을
받는 것이 더 낫다는 평가가 나와 있습니다.

정부가 매긴 점수를 보면
<한전 플러스 2>의 경우 총점이 150점인데 비해
10여개 공공기관을 유치할 경우
250점 정도로 점수 차이가 큽니다.

여기서 점수는 자산규모와 납세 규모 등
지역에 가져올 모든 효과를 계량화한 것입니다.

당연히 대구시를 비롯한 자치단체들이
유치 신청 여부를 놓고 고민에 빠졌습니다.

◀INT▶ 김범일 대구시 정무부시장

현재 한전 유치는 대구와 광주, 울산 등
광역시들간의 경쟁으로 좁혀졌습니다.

한전을 유치하는 것이 더 나은 것인지,
그리고 신청을 하기만 하면
유치가 가능한 것인지
대구시는 대구경북 공공기관 유치추진위원회에
맡겨 실익을 계산하고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한전을 자산규모나 직원수 등
단편적인 몇가지 기준으로 평가하는 것과
협력업체수, 앞으로의 발전가능성,
에너지산업의 안정성 등을
모두 평가하는 것과는
다르다는 것을 간과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MBC 뉴스 장원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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