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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업계가 침체를 거듭하고 있습니다만,
일각에서는
기술개발과 소량 다품종 생산을 통해
돌파구를 찾기 위한 구조조정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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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공단의 한 섬유업체.
80년대 후반까지만 해도 종업원 천500명에,
1억달러가 넘게 수출을 한 대형 업체였습니다.
하지만, 저가의 중국 섬유가 쏟아지면서
경쟁력에 밀려 종업원은 50여명으로 줄었고,
제직기와 염색기는 모두 처분됐습니다.
대신, 기술개발에 회사의 운명을 걸었습니다.
SU] 나일론을 주로 생산해온 이 업체는
10여 년간에 걸친 구조조정 끝에
기능성 섬유소재 개발업체로 새롭게
변신하고 있습니다.
투습방수용 필름을 자체 개발해
섬유와 결합시키면서,
영국과 미국 경찰청에 납품하는 등
매출이 해마다 30%씩 늘고 있습니다.
지금은 나노섬유기술을 개발하면서
제2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INT▶홍종윤 대표이사/(주)범상공
[세계 경쟁력이 없으면 결국 도태된다. 세계에서 통하는 제품만을 만들어야죠..]
대형업체들이 잇따라 넘어지면서
지역 업체들은 소규모 회사로 재편되고 있고,
구조조정 움직임은 위기의식 속에
속도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INT▶조상호 원장/한국섬유개발연구원
[이제 싸구려 제품은 안된다는 인식이 퍼져,
예전과 많이 달라진 것 같다]
대구섬유의 생사를 가름지을 구조조정이
기술개발과 소량 생산체제 구축을 목표로
물밑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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