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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가 이념에 변화 기류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5-23 11:11:26 조회수 0

◀ANC▶
진보 중심이었던 대학가에 변화의 기류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대학가 외부인사 초청 강연은,
주로 개혁과 진보노선에 집중되고,
보수노선쪽은 금기시되다시피 해 왔지만
최근 이념의 다양성을 보려는 시도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조재한 기잡니다.
◀END▶










◀VCR▶
대표적인 보수주의 논객으로 손꼽히는
월간조선 조갑제 대표.

지난 16일 경북대에서 2시간에 걸쳐 특강을 했습니다.

앞으로 좌승희 전 한국경제연구원장과
신지호 자유주의 연대 대표,
박근혜 한나라당 대표까지 보수로 분류되는 인사들의 특강이 3차례 더 있을 예정입니다.

◀INT▶홍덕희/특강준비 학생모임 간사
(이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저쪽 이야기도
들어보고 나서 그 다음에 어느쪽이 옳은지를
판단해서 나의 생각을 갖는 과정을 제공하고
보장해주는게 필요하지 않느냐 해서.)

문희상 열린우리당 대표와
정태기 한겨례 신문 대표 등 진보와 개혁성향의 인사 강연도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학생들도 한쪽에만 치우치지 않고
이렇게 서로 다른 색채에 대한 공개적인 공론화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INT▶문창욱/대학생
(정확한 진보의 개념과 정확한 보수의 개념을 확실히 심어주니까 대학내의 여러 단체에서
해주니까 학생입장에서는 고맙죠)

진보와 보수 모두에 대해 당당히 공론의 장이 마련되고 있는 것은 대학가 이념에
하나의 변화된 기류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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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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