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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지역에서는 4년 전 구미에서
소나무 재선충 병이 처음 발견된 뒤
지금은 대구, 칠곡, 경주, 청도, 포항 등지에서
700ha에 가까운 면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대책은
거북이 걸음에 그치고 있습니다.
오태동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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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는 지난 달 25일
달서구 신당동에서 재선충에 감염된 소나무가
처음 발견된 뒤 열흘 만에
북구 국우동으로 확산됐고,
지금은 팔공산 지역으로의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경북에서도 4년만에
700ha, 전국적으로는 40개 시,군,구에서
5천 ha가 재선충 피해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은
아직도 벌목과 항공방제 같은 미봉책에
매달릴 뿐 역학조사를 통해 감염경로를
확인하는 근본적인 예방책은
외면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과 더불어
국내에서는 유일하게 소나무재선충 병을
판정할 수 있는 경북산림환경연구소도
연구인력과 예산 부족에 허덕이고 있습니다.
◀INT▶ 정재수 / 경북산림환경연구소
"연구사 최소한 2명, DNA 분석장비 확충해야
예방책 마련 연구가 가능하다"
연구소도 경북지역에서 재선충이 발견된 뒤
4년이 지난 올 1월에야
재선충 판정기술을 획득했습니다.
그것도 정규 연구인력이 아닌
비정규직 예찰지도원이
국립산림과학원 박사를 아홉달 동안 따라다녀
얻었습니다.
◀INT▶구지희 /
경북산림환경연구소 자원보호담당
"정규직 없는 상황에서 인력부족,예산부족으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이들은 재선충 병으로 의심되는 시료를
밤새워 조사하고 있지만
대구와 울산, 충청지역에서도
조사를 의뢰하는 바람에
일주일 정도 돼야 재선충 판정이 가능합니다.
S/U]4년 전 경북지역에서는
구미에서 처음 발견된 재선충병은
그동안 대구,경북 전체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행정당국의 확산방지나 예방책 마련은
여전히 거북이 걸음을 하고 있습니다.
MBC NEWS 오태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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