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아파트 분양 차질로 분양가 상승 부추겨

이상원 기자 입력 2005-05-18 17:21:10 조회수 0

◀ANC▶
최근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아파트 사업지구 곳곳에서
문화재가 출토되거나 민원이 제기돼
분양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이상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지난 달 분양할 예정이었던
대구시 달서구 상인동의 아파트 사업지구.

지난달 사업지구 안에서
청동기 시대 집터 유적이 발견돼
곧 발굴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발굴작업은 아무리 빨라도
올 연말은 돼야 끝날 것으로 보여
분양에 차질을 빚게 됐습니다.

◀SYN▶
아파트 시공사 분양 관계자-하단
(분양은 지금 이미 분양을 하구요,
착공을 좀 늦출려구요, 현재 계획으로는
빠르면 7월,늦으면 8월)

지난달 대구시 수성구 시지동에서
분양할 예정이었던 아파트도 지표 조사 결과
문화재 시굴 대상지역으로 결정됐습니다.

당연히 시굴을 해야 하지만
시행사는 비용부담이 커져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대구시 수성구 수성동에 분양할 예정인
아파트 사업지구.

(S//U)"이 곳은 일부 지주들이 평당
3-4천만원에 이르는 높은 보상비를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분양일정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결국 시행사는 민원을 제기하는 지주를
제외하고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이 과정에서 분양 지연으로
비용이 계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SYN▶
아파트 시행사 관계자-하단
(예상보다 두달정도 사업승인이 늦어지고
있거든요. 월 10억 가까이 금융비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상승된 비용은 모두 분양가에 반영돼
결국 아파트 분양가 상승을 가져 오고
이는 고스란히 소비자들이 떠안을 수 밖에
없습니다.

MBC NEWS 이상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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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원 lsw@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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