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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채팅을 통해 만난 10대들이
텐트에서 합숙까지 하며 절도행각을 벌이다
경찰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넷이 청소년 범죄의 연결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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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양지로 유명한 경남 합천군에 있는 한 다리.
다리 밑으로 들어서자 텐트가 쳐져있고,
안에는 이불과 옷가지들이 뒤엉켜 있습니다.
먹다 남은 술병과 담배꽁초들도
널려있습니다.
14살부터 16살까지의 남자 6명, 여자 2명으로 구성된 가출청소년들의 합숙 장솝니다.
◀SYN▶주변 주민
"(냇가에서)목욕하고 낚시하고 하더라.낮으로
보니까. 사람들이 많이 놀러오는 곳이라 텐트쳐놓고 많이 있고해서 예사로 봤다."
S/U]"이들은 지난 3월,
10대들이 즐겨찾는 한 인터넷 채팅사이트를
통해 만나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금호강변에서 텐트 합숙을 시작한 이들은
대구 일대를 돌며 백 여 차례 차량을 털고,
오토바이 넉 대를 훔치는가 하면 슈퍼에서
담배와 먹거리들을 닥치는대로 훔쳤습니다.
◀SYN▶김 모군
"밤에 잠 안오고해서 밤낚시하고 아침에
자고...이런식으로 살았다. 간섭을 안 하잖아요, 뭘해도"
지난달에는 대구, 서울, 경기 등
서로 다른 출신의 10대 7명이 역시 인터넷을 통해 만나 합숙을 해가며
차량 20여대를 털다가 덜미를 잡혔습니다.
인터넷이 청소년 범죄의 연결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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