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촛불집회 안열려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5-07 20:47:28 조회수 0

◀ANC▶
대구지역에서도 새 대입안에 반발하고 있는
일부 고등학교 1학년생들이 오늘 오후
동성로로 모여들었습니다.

하지만 삼삼오오 모여
대입안에 불만을 표시하긴 했지만
집회를 주도하는 사람이 없어
실제 집회가 열리지는 않았습니다. .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후 5시를 넘어서자 고등학생들로 보이는
학생들이 삼삼오오 모여들기 시작합니다.

대부분 촛불집회에 참가하거나
실제 집회가 열리는지 확인하기 위해섭니다.

◀INT▶고등학교 1학년(하단)
(기자:여기 왜 나온거에요?
(촛불)시위 한다고 해서,(집회)하면 같이 하고)

대구시교육청과 각 학교 교사, 경찰까지
400여 명이 나와 귀가를 종용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학생들 숫자는
점점 늘어나 집회예정시간인 7시쯤 되자
200명 가까이로 불어났습니다.

◀INT▶고등학교 1학년(하단)
(오늘 대부분 다 나온다고 하던데
(여기서) 몇명봤어요. 7시 모인다니까)

하지만 집회를 주도하는 사람이 없어
실제 집회로 이어지지는 않았습니다.

(S/U)촛불집회가 열리지는 않았지만
많은 학생들이 집회참가를 위해 모였다가
되돌아갔습니다.

하지만 동료간에 경쟁심만 불러일으키는
새 대입안이 교실 분위기를 흐리게 하고 있다며 불만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INT▶고등학교 1학년(하단)
(공책도 훔쳐요. 시험기간에는 (사물함)자물쇠 뜯어서 책도 가져가요.)

학생들의 불만이 촛불집회란 집단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지만 교육정책에 대한 불만과 불씨는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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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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