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파문 확산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5-07 18:17:25 조회수 0

◀ANC▶
신생아 학대 사진을 인터넷에 올린
간호조무사들을 경찰이 사법처리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또다른 학대 사진이 나와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개인 홈페이지를 예쁘고 특이하게 꾸미고
싶었다.'

신생아 학대 사진을 인터넷에 올렸던
대구의 한 산부인과 간호조무사 24살 이모씨 등
세명은 오늘 경찰조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INT▶담당경찰관(하단)
"사진을 자기 홈페이지에 올리면 보는 사람들이
다른 홈페이지와 달리 특이하다고 느낄 것이라
생각해서"

경찰은 사진을 직접 찍어 인터넷에 올렸던
이씨 등 두명을 아동학대 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 경기도에서도
신생아의 콧구멍에 볼펜을 꽂는,
또다른 학대 사진이 떠돌아
네티즌과 시민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S-U)이번 사건의 파문이 다른 병원으로까지
확산되자 신생아실에 대한 관리,감독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이정화
(대부분 신생아실이 폐쇄돼 접근이 안되는데
우리 아기에게도 그랬을 줄 누가 알겠나.)

문제가 된 대구의 산부인과는
자신들에게도 과실이 있었음을 인정했습니다.

◀INT▶병원관계자(하단)
(커튼이 내려져 있어서 안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는지 알 수 없었다.)

해당 병원은 커튼을 걷고,
CCTV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지만
직원들에 대한 교육 강화 등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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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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