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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 재보궐선거 결과는 지역 정치권에
복잡하면서도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던져주고
있습니다.
지역정서라는 벽이 얼마나 높은지
실감케 하면서도
그 벽이 허물어질 수도 있다는 가능성도
보여줬습니다.
오태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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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결과는 한나라당의 완승,
영천 국회의원 선거에서 승리했고
4곳의 단체장 선거 가운데
3곳에서 당선자를 냈습니다.
대구.경북이 한나라당의 텃밭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 보면
한나라당은 텃밭에서 힘겹게 체면을
유지했습니다.
한나라당 역활론에 대한 회의가 확산되면서
묻지마 식 정서가 많이 바뀌었음을
실감할수 밖에 없는 선거였습니다.
◀INT▶ 홍동현 사무처장/한나라당 경북도당
이번 선거의 수훈 갑이자 최대 승리자는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로 꼽힙니다.
지지율에서 두 자리 수 이상 뒤지던
영천 국회의원 선거의 방향을 유리하게
돌려놓음으로써
박풍의 위력을 또 한 번 증명했습니다.
텃밭에서의 민심 이반현상도 경험했지만
그것을 극복함으로써 오히려
흔들리던 당권을 확실하게 장악하는 것은 물론
2007년 대선을 앞두고 한나라당내 경쟁에서도
날개를 달았다는 분석입니다.
이번 재.보궐선거 역시
정치 후진적인 바람선거의 한계를 벗어나는데
실패했다는 비판을 면키 어렵습니다.
여야 지도부가 사활을 건 경쟁에 나서면서
정작 후보자는 뒷전에 밀리는 대리전 양상에서 한 걸음도 벗어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 하세헌 교수/경북대 정치외교학과
이번 선거에서 한 가지 위안 삼을 만한 점도
있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는,
분위기는 과열됐지만 대체로 공명선거였다는
평가를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오태동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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