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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 가스폭발 사고'가 발생한 지
꼭 10년이 된 오늘 유가족들은
마지막 추도식을 올렸습니다.
마지막이어서 그런지 추도식장의 표정은
그 어느때보다 엄숙하고 숙연했습니다.
도성진 기잡니다.
◀END▶
◀VCR▶
가스폭발 사고로 유명을 달리한
한맺힌 넋들을 부르는 '혼의 소리'가
상인동 하늘에 메아리칩니다.
◀SYN▶혼의 소리(이명희 명창)
강산도 변한다는 10년의 세월이
훌쩍 지났지만 북받치는 슬픔은
고스란히 남아있습니다.
유족들에겐 그 누구보다도
잔인하게 느껴지는 4월.
10년전 오늘도 뜨거운 햇볕이 내리쬈습니다.
◀SYN▶정덕규/4·28 유족회장
"산맥처럼 굽이치는 이 고통 시리게 잦아드는
슬픔을 모아 싸늘한 영혼의 영원한 안식을
기도드리니 피속에 녹아드는 기도를 허락하소서"
한떨기 어린 생명 앞에 내려진
가혹한 형벌을 원망하는 오열이
끊임없이 터져나와 추도식장은
시종 숙연했습니다.
◀INT▶故김지영 학생 할머니
"우리 맞손자 아니오. 10년이 지나도 어디
잊을 수 있나.(울며)"
슬픔은 끝간데 없지만
더 이상 상처만 들추는 추도식은 하지 않겠다며
오늘 마지막 추도식을 가진 유족들은,
희생자들의 넋을 담은
500여개의 풍선을 하늘에 날려보냈습니다.
S/U]"이제 더이상의 추도식은 열리지 않지만
참사가 가져다준 뼈아픈 교훈은 우리 남겨진
자들이 풀어나갈 몫으로 남게 됐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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