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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인동 가스폭발 10주기 추모식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4-28 10:32:23 조회수 0

대구 상인동 가스폭발사고 10주기 추모식이
지역 기관장과 유족, 부상자 등 7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늘 오전
위령탑이 있는 달서구 학산공원에서 열렸습니다.

이명희 명창의 혼부르기로 시작한 추모식은
살풀이 춤과 추모노래로 구성된 혼달래기,
혼보내기로 이어져
희생자 101명의 넋을 위로했습니다.

추모식이 끝난 뒤에는 사고로 숨진
43명의 학생과 1명의 교사 영정이 있는
영남중학교 추모관을 찾아 분향했습니다.

희생자 가족들로 구성된 4.28 유족회는
계속되는 대형참사에도 안전불감증은 여전하고 해마다 유족들의 상처만 들춰낸다며
이번 10주기를 끝으로 대외적 공식 추모식을
갖지 않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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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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