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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경북지역 수출이 순조롭습니다.
금액 뿐만 아니라 내용에서도
밝은 면이 많이 보입니다.
이태우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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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에서 올들어 지난 달까지 수출한
금액은 94억 달러입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20%나 늘었습니다.
무역수지 흑자도 38억 달러,
우리나라 전체 흑자의 절반 이상이
경상북도 몫이었습니다.
고유가에다 환율불안 등 어느 때보다 어려운
시기에 일궈낸 값진 성과입니다.
내용을 들여다 보면 더 좋습니다.
업종별 수출에서 전기.전자가 15% 증가한
반면 철강금속과 기계류는 46%와 57%의
신장세를 보였습니다.
전기.전자에 너무 의존하던 구조를
개선할 수 있는 여지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출 대상국도 가장 큰 시장이었던 중국 보다
미국과 일본, 영국 같은 나라로의 수출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수출 다변화 측면에서 바람직 한 현상입니다.
이런 추세가 계속되면 올해 360억 달러
수출에 100억 달러 흑자 달성이라는
경상북도의 목표는 무난할 것으로 보입니다.
농산물 수출도 순풍을 받고 있습니다.
지난 해 같은 기간보다 33%가 증가한
2천832만 달러어치를 수출했습니다.
수산물과 농산물 수출은 많이 늘었고
축산물은 주춤합니다.
MBC뉴스 이태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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