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낮 1시 50분 쯤
대구시 동구 백안동 팔공산 기슭에서
밭두렁을 태우던 불이 옮겨붙어
임야 300여 평을 태우고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또 오전 11시 반쯤
칠곡군 석적면 포남리 한 야산에서
69살 조모씨가 촛불을 켜놓고 제사를 지내던 중
강한 바람에 촛불이 산에 옮겨 붙어 불이나
임야 0.03헥타르를 태우고 꺼졌는데,
조씨는 불을 끄려다 발을 헛디뎌
5미터 아래 낭떠러지로 떨어져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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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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