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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도 상설소싸움장 "언제 완공하나?"

조재한 기자 입력 2005-04-25 15:20:32 조회수 0

◀ANC▶
청도 상설소싸움장이
공사중단 1년이 훨씬 지났지만
공사재개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무슨 문제 때문인지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지난 해 3월 마무리 단계에서 공사가 중단된
청도 상설소싸움 경기장.

부도난 시공사가 소유권을 주장하며 출입을
막자 청도군은 공사방해 금지 가처분 신청을
했고 지난 2월 중순 승소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두달 여가 지나도록
공사는 여전히 시작되지 않고 있습니다.

소유권을 둘러싼 지리한 법정다툼은 계속되고 있고 감리업체도 철수한 지 오랩니다.

◀INT▶청도군 관계자(하단)
(감리금을 우사회에서 받아서 지급해야 되는데 지급못하고 그래서 결국 (감리업체가) 철수한 상태입니다. 돈만 제때 지급했으면 이번에
돈을 받아서 바로 조치 할 수 있는데)

(S/U)청도 상설소싸움장의 개장이 늦어지면서 소싸움의 고장으로 입지를 다진
청도군의 이미지 실추와 함께
갖가지 피해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소싸움에 투입되는 소는 대략 4살에서 10살.

지난 2003년 구입한 100여 마리는
제대로 한번 싸움에 투입해보지도 못했고
세금으로 운영되는 지방공사 운영적자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INT▶이승철 부장/청도공영사업공사
(싸움소의 값어치가 떨어진다는 문제가 있고
전액 군비로 운영되고 있는데 인건비 문제 등)

상설 소싸움장이 예산만 잡아먹는 애물단지가 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조재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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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한 joj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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