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복지시설 정부보조금 제대로 감사하나..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4-21 15:16:53 조회수 0

◀ANC▶
세금과 후원금으로 운영되는
사회복지재단과 시설들에 대한
감사가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관리,감독해야 할 구청들은
형식적인 서류만 받아서 처리하고 있습니다.

권윤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한 해에 수 천만원의
정부보조금을 받는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과
재가봉사센터의 2003년도 세입,세출결산섭니다.

(C.G.1)시설끼리는 운영금의 전입과 전출이
불가능하지만 복지관에서 봉사센터로
금액이 오고 갔습니다.(C.G.끝)

◀INT▶해당 사회복지관 측(하단,음성변조)
(재가센터를 부설센터로 봤기 때문에 입,출금이 가능했다. 올해부터는 안 하도록 했다.)

구청 담당공무원은
이런 사실조차 모릅니다.

◀INT▶담당 공무원(전화,음성변조)
"문제가 있었지만, 우리는 시설끼리
돈이 오가는 것이 안되는지 몰랐다.
(서류상 문제는)눈에 안 보이는 것이 더 많다."

시민단체가 지난 해
복지시설의 예산 결산서에서
발견한 엉터리 내용은 100여 건.

(C.G.2)대부분 내역을 안 밝히는 등의
결산서 양식을 지키지 않았고,
소계와 합계가 맞지 않은 시설이 5개,
법인 회계와 시설 회계를 구분하지 않은 시설과
주고 받은 돈의 금액이 다른 경우도
적발됐습니다. (C.G.끝)

구청은 형식상 서류만 받아보는 데
그치고 있다는 얘깁니다.

◀INT▶은재식 사무처장/우리복지시민연합
(소홀히 했던 법인에 대한 감사도 함께 해야
복지 비리를 막을 수 있다.)

예산이 어떻게 쓰이는지 조차 모르는
복지 예산금, 전면적인 감사가 필요합니다.

MBC 뉴스 권윤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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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윤수 acacia@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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