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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 하우스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에서
가장 힘든 일 가운데 하나가
농약을 치는 일입니다.
칠곡군 농업기술센터가
이런 어려움을 간단한 시설로 해결해
농가로부터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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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닐하우스에서 참외를 재배하는 농가들의
가장 큰 어려움은 농약 치는 일입니다.
200-300미터 씩 되는 농약줄을
꼬이지 않게 잡아주고 끌어주려면
2-3명의 일손이 필요한데다가 손발이
서로 잘 맞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INT▶김정운/칠곡 참외발전협의회장
"아무리 금슬이 좋은 부부간도 약 칠 때 만큼은 안 다툴 수가 없어요. 왜냐하면 약줄이 꼬이고,
치는 사람은 쳐올라가는데 당기는 사람은
맞춰서 못당겨 주니까. 고함을 지르고 동네가 시끄럽고"
이런 어려움을 간단한 아이디어로
해결했습니다.
여러 채의 비닐하우스 중간을 가로질러
농약줄을 깐 뒤 비닐하우스마다
연결잭을 설치한 것입니다.
S/U]"새로운 방식은 비닐하우스 안에
깔아놓은 약줄에 이렇게 약대를 연결하기만
하면 됩니다."
긴 농약줄을 끌고 하우스를 옮겨 다닐
필요 없이 약대만 빼서 들고가면 그만입니다.
혼자서도 농약을 칠 수 있고
설치 비용도 200평 한 채에
8만 5천 원으로 쌉니다.
칠곡군은 지난 해 60ha에 시범사업으로
이 시설을 한 결과 반응이 좋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INT▶장영석 원예기술담당/
칠곡군 농업기술센터
"농가의 일손을 50% 절감함으로써 너무 반응이
좋았습니다. 그래서 금년도에는 120ha,
배로 증액해서 농가에 보급할 계획입니다."
간단한 아이디어가 농촌의 일손을
크게 덜어 주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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