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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이
어린이를 폭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신고 의무가 있는 학교는
보호를 외면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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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서구의 한 어린이집 원장에게
맞은 10살 김 모양의 얼굴입니다.
얼굴의 대부분이 시퍼런 멍자국으로
흉측하게 변해있습니다.
막대기로 머리를 심하게 맞아 생긴
멍이 얼굴로 내려온 것입니다.
9살 동생의 머리에도 심한 상처가 나있고,
머리카락도 많이 빠졌습니다.
지난달 24일, 원장의 허락없이 가게에서
외상으로 500원짜리 빵을 사먹었다는 것이
이유였습니다.
◀SYN▶어린이집 원장
"슈퍼에서 외상을 했다든지 거짓말을 했고..."
2년전 이혼한 김 양 자매의 어머니는
지난해 이들을 이 어린이집에 맡겨놓고
한달에 60만원 정도의 돈을 준게 전부였습니다.
◀SYN▶경찰관계자
"첫 날 사고나서 전화거니까 그런것때문에
가야됩니까 바쁜데, 귀찮다는 식으로 말하더라"
폭행은 여러차례 있었습니다.
◀SYN▶대구 아동학대예방센터 관계자
"(체벌)수준이라든지 방법이 교육 수준의
차원을 넘어선 것이라고 판단돼서 아동학대로 본다."
S/U]"하지만 아동학대 신고의무가 있는 학교는
이런 사실을 알고도 소극적인 대응으로만 일관
했습니다."
원장을 불러 각서를 받는 정도가 전부였습니다.
현재 김 양 자매는 임시 보호시설에서
안정을 취하고 있지만 상처는 쉽게 낳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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