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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의 인구가 한 해 평균 만 명 가량
늘어나면서 외곽지역에 새로운 주택단지가
많이 생겨나고 있지만
시내버스는 옛날 수준이어서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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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규모 주택단지가 들어선
구미시 구평동의 한 시내버스 정류장.
버스 정류장이 아예 택시 정류장이
돼 버렸습니다.
시내버스가 자주 다니지 않기 때문입니다.
◀INT▶김귀란/구미시 구평동
"23번 이런 거는 차 몇 대 없어요. 90번은 뭐
1시간에 한 대 씩 다니고, 22번도 자주 없고
여기서는 사람들이 시간표 모르면 불편해서
못 다녀요."
구평지역을 다니는 구미 시내버스 노선은
6개 노선, 전체 운행 횟수는 고작 55회에
불과합니다.
특히, 야간에는 한 노선을 빼고는 대부분
여덟 시까지 밖에 운행하지 않습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주민들은
택시를 이용할 수 밖에 없어
교통비 부담도 만만치 않습니다.
◀INT▶박미경/구미시 구평동
"버스 탈려고 해도 머리 아프다고 생각되죠.
왜냐하면 시간을 많이 기다려야 하고, 그래서 버스보다는 택시를 많이 이용하는 편이죠"
구미시는 시내버스 회사의 형편상 버스 운행을 늘리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합니다.
◀INT▶신동호 담당/구미시 교통행정과
"새로운 주거지가 생기면서 수요는 창출이
되는데 버스회사에서 버스 증차에는
한계가 있어"
구미시는 지난 95년 만든
시내버스 노선 체계를 지금까지 유지하다
올해 하반기 쯤에야 전면 개편하기로 해
뒷북을 치고 있습니다.
S/U]"구미시의 도시 발전 속도는
디지털급이지만 교통 행정 서비스는
아날로그 수준에 머물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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