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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미 피해복구 두고 공방

입력 2005-04-08 14:21:41 조회수 2

◀ANC▶
지난 2003년 발생한 태풍 매미 피해 복구가
지난 해로 공식적으로 끝났는데도
김천의 한 산골에서는 아직 복구가 되지 않아
땅 주인과 행정당국이 마찰을 빚고 있습니다.

김종학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김천시 증산면 장전리 속칭 '마우실',

이 곳은 지난 2천 3년 태풍 매미가 할퀴고 간 상처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S/U]"불어난 계곡 물이 밭으로 통하는 농로를 쓸어버려 주변 밭은 폐허로 변했습니다."

김천 지역의 매미 피해 복구는 공식적으로는
지난 해 말까지 모두 끝낸 것으로 돼 있지만,
깊은 산골에 있는 이 곳은 제외됐습니다.

피해 복구 대상에 당연히 포함돼 있으리라고
기대하고 올해 농사 준비를 했던
땅 주인은 기가 막힐 뿐입니다.

◀INT▶육성일/땅 주인
"약초 농장을 하는데요. 어성초 종자를
120만 원어치 구입해 놨습니다. 4월 말까지는 심어야 하는데, 사람이 걸어오지도 못하니
심지도 못하고 피해를 당장 보고 있지요."

행정당국은 당시 이 지역 주민들이
피해 복구 신청을 적극적으로 하지 않았고
복구를 해봤자 경제성도 없다며 반박하고
있습니다.

◀INT▶김천석/ 김천시 증산면 산업계장
"농로를 만들기 위해서는 농로보다 더 많은
땅을 매입해야 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도
문제가 있다고 생각"

예산투입의 효율성을 따지는
행정당국이 태풍 매미로 피해를 본
농민을 다시 울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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