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최근 청도 소싸움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된데 이어 어제부터는
'대구 달성 소싸움대회'가 시작됐습니다.
첫 날부터 수천 명의 관중이 몰린 현장을
도성진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END▶
◀VCR▶
소싸움장이 육중한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찼습니다.
평균 몸값이 5천만원을 넘는 전국의
싸움소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자 곳곳에서 탄성이 터져나옵니다.
대구의 자존심 '동질이'와
멀리 수원에서 온 '들소'의 대결.
먼저 '동질이'가 700킬로그램이 넘는
육중한 몸으로 밀치기와 머리치기 등
현란한 기술로 '들소'의 기선을
제압합니다.
하지만 짧은 뿔로 노련한 대응을 한
'들소'의 인내심이 결국 '동질이'의
패기를 눌렀습니다.
◀INT▶송인기(들소 주인)/경기도 수원시
"기분이 좋아서 하늘을 날듯하다. 대구 소인데
기량이 엄청 좋은 소인데 이겼으니까."
관람석을 가득 메운 3천 여명의 관객들도
싸움소의 숨소리와 호흡을 같이 하며
소싸움에 흠뻑 빠졌습니다.
◀INT▶황영화/대구시 파동
"청도 소싸움 자주보는데 오늘도 재밌다.
그냥 사람 싸우는 것과 달리 소도 싸우는
기술이 있다."
S/U]"DGIST 달성유치 기념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그동안 태풍 등 우여곡절 끝에
3년만에 재개되는 대회여서 더 큰 의미를
갖고 있습니다."
전국에서 모인 170여마리의 싸움소가
실력을 겨루는 이번 대회는 화원유원지 둔치에서 오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