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모텔화재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4-05 06:28:17 조회수 2

◀ANC▶
오늘 새벽 대구의 5층 모텔 건물에서 불이 나 20여명의 투숙객들이 대피하는 과정에서
4명이 다쳤습니다.

투숙객들은 불이 났을 당시
비상벨과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고
주장했습니다.

박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흰 연기가 모텔 창문을 통해 치솟습니다.

투숙객들은 수건을 두른 채
급히 모텔을 빠져나옵니다.

오늘 새벽 0시 55분 쯤
대구시 북구 태전동 한 5층 모텔 건물
3층 객실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객실 한 개를 태우는 등 590여 만원의
재산피해를 내고 20분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연기가 모텔에 번지면서
투숙객 2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을 빚었고,
이 과정에서 투숙객 25살 김 모씨가
모텔 3층에서 옆집 2층 지붕으로 뛰어내려
허리를 다치는 등 4명의 투숙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불이 난 3층 객실에 묵고 있던
39살 정 모씨와 모텔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하는 한편,
비상벨과 스프링클러가 작동하지 않았다는
투숙객들의 말에 따라 감식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밝히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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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형 jhpark@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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