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감사원의 '대구 패션산업 전면 재검토' 통보는 '일관성 없는 정책 추진'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사례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김세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 섬유산업은 중.저가 직물생산 위주로
저임금에 기반을 두고 있습니다.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자
부가가치가 높은 직물을 만들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됐습니다.
궁극적으로는 패션봉제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는 기대를 반영해서
국민의 정부가 추진한 것이
바로 밀라노 프로젝트라는
대구 섬유산업 육성책이었습니다.
사업 이름도 대통령이 직접 지었습니다.
◀SYN▶ 김대중 전대통령
"대구가/ 동양의 밀라노로 발전시키는
것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있고
우리는 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참여정부가 들어선 뒤에도
패션지향의 대구섬유 육성사업은
전국 4대 전략산업으로 계속 추진됐습니다.
하지만 감사원은 달랐습니다.
◀INT▶ 조상호 섬유개발연구원장
"정책의 일관성이 없이 정부가
바뀔 때마다 섬유산업이 잘못됐다는
것은 굉장히 잘못됐다."
국가적 주요정책의 하나로 추진되던 사업이
어느 순간에 잘못된 사업으로 바뀐 것입니다.
밀라노가 직물산업 기반을 활용해서
패션산업을 꽃피우는 데는
50년도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밀라노 프로젝트를 추진한 지
불과 6년 만에 나온 감사원의 이 번 진단은
정부정책의 일관성 부재를 드러낸 것으로
대구 섬유업계의 체질변화를 무시한
조급증의 발로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세�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