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전략사업으로 추진해온
밀라노 프로젝트 사업이
부실하게 추진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감사원은 전국 13개 지역
전략사업을 감사한 결과
'대구 섬유산업 진흥사업인
밀라노 프로젝트 2단계 사업의 경우
핵심인 패션 어패럴 밸리 조성사업의 타당성과 재원조달 방안을 분석하지 않고 추진했다'면서 '타당성을 면밀히 분석한 뒤
추진여부를 전면 재검토하라'고
대구시에 통보했습니다.
감사원은 '패션 어패럴 밸리 조성사업의
타당성 용역조사를 맡았던
한국개발연구원과 모니터 컴퍼니가
지난 1999년과 2000년에
산업단지 조성을 연기하거나
포기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내놨는데도
대구시가 무시하고 강행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패션쇼 전문시설로 만든
패션 디자인 개발지원 센터도
인근에 비슷한 기능을 가진
대구 전시컨벤션 센터를 건립중이었는데도
사전 타당성 조사를 하지 않아 시설 활용률이 20%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은 '문화예술산업의 성격이 짙은
패션산업은 고급원단 제조와
첨단 염색가공 같은 우수한 기술기반을
갖고 있어야 성공할 수 있는데도,
대구시는 패션기반이 취약한 가운데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방식으로 인위적으로
패션산업을 육성하려 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감사원의 통보는 사실상 '패션 어패럴 밸리
사업을 중단하라'는 의미여서,
그 동안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온
대구시의 책임 논란과 함께 섬유업계에도
큰 파장을 몰고올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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