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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이 예정된 전국 12개 댐 가운데
처음으로 공사가 시작된
군위 화북댐 수몰지역 주민들이
집단이주할 곳을 아직 찾지 못한 가운데
기다리다 지친 사람들은
하나둘 정든 고향을 떠나고 있습니다.
이성훈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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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008년 완공 예정인 군위 화북댐으로
물에 잠기는 지역 주민은 250여 가구 600여명.
물에 잠기는 면소재지를 댐 상류와 하류
주민들이 서로 유치하려고 다투는 통에
정작 수몰지역 주민들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개입을 바라고 있습니다.
◀INT▶박복태 -수몰지역 주민-
(서로 밑으로 위로 가는데 이렇게 결정이 안 될 때에는 행정에서 과감하게 해줘야 한다.)
군위군은 주민들이 민주적으로
의견을 모으라는 말만 할 뿐
팔짱을 끼고 방관하고 있습니다.
이때문에 기다리다 지친 많은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떠나고 있습니다.
수몰지구 안 학교는 학생들이 급격하게 줄어
존폐 위기로 내몰리고 있습니다.
◀INT▶장인석 교장 -고로중학교-
(금년만 해도 신입생 배정을 11명 받았는데
이주 관계로 6명정도 전학했다.)
수몰지역 주민에 대한 무신경 속에
대규모 인구 유출 사태가 벌어지면서
그동안 펼쳐온 군위군의 인구 늘리기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MBC NEWS 이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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