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우리나라 조림사업에 주로 쓰인
미국산 '리기다' 소나무는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최근에 이 병에 걸린 것으로 보이는
리기다 소나무가 처음으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경상남도 창녕군에 있는 한 야산,
소나무 잎이 노랗게 말라 있습니다.
손으로 꺾었더니 가지가 힘없이 부러집니다.
주변 다른 소나무들도 말라죽고 있습니다.
대구 계명대학교 생물학과 김종원 교수팀이
죽은 소나무를 조사한 결과
놀랍게도 재선충이 나왔습니다.
◀INT▶한승욱 석사/계명대 생물학과
"우연히 발견해 조사한 결과 재선충이 살아움직이는 것을 발견했다"
(S/U) "이 번 조사 결과는 그 동안
소나무 재선충병에 감염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리기다 소나무에서 병이 발생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충격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INT▶신상철 과장/국립산림과학원(하단)
"면역력이 강해서.."
산림청은 지난 달 중순
이 지역에서 말라 죽은 나무를 발견하고도
리기다 소나무라는 이유로 재선충병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결론지었습니다.
계명대학교 연구팀은 재선충이
소나무 재선충인지를 가리기 위해
DNA 검사를 할 예정입니다.
◀INT▶김종원 교수/계명대 생물학과
"리기다 소나무가 감염된 것에 대해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
해방 이후 녹화사업을 위해 미국에서 수입한
리기다 소나무는 현재 우리나라 조림지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홉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