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불법도청 사건수사의 결함

입력 2005-03-23 17:36:10 조회수 4

◀ANC▶
제 17대 국회의원 총선 당시
전라남도 해남,진도 선거구에서 벌어진
불법도청 사건 수사 결과 언론사 대표가
선거자금을 관리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그런데도 언론사의 선거개입 여부나
도청내용을 선거에 활용했는지 여부는
아예 수사조차 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불법도청 사건 당시 현직 언론사 대표가
특정 후보의 선거자금 관리책임을
맡았던 것으로 검찰 수사에서 드러났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별수사부는
모 언론사 임원식 대표가
민주당 이정일 의원의 선거자금 총책임자로
도청사건에 개입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언론사 대표가
특정후보의 선거책임자로 활동하면서
상대후보 도청사건에 연루됐다는 점에서
비판을 면할 수 없게 됐습니다.

언론사 대표가 선거와 도청사건에 개입함으로써 언론을 선거에 이용했는지와
도청내용을 선거에 활용했는지가
관심사로 떠올랐지만 검찰은 이 부분을
수사하지 않아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이 언론사는 도청사건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이
대표를 지냈고, 사실상 경영도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 의원은 도청사건을 직접 지시한
혐의가 드러나 통신비밀 보호범 위반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청구돼 오늘 오후
대구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받습니다.

이 의원 구속여부는 오늘 저녁 늦게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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