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청도 국제 소싸움 축제 개막

박재형 기자 입력 2005-03-12 17:55:16 조회수 2

◀ANC▶
오늘 차가운 날씨에도
경북 청도에서는 5만 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국제 소싸움 축제가
막이 올랐습니다.

싸움소들의 멋진 승부와
뜨거운 응원의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박재형 기잡니다.
◀END▶











◀VCR▶
(소싸움 장면 + 경쾌한 음악 5-6초)

청도군 이서면 서원천변이
싸움소들의 거친 숨소리로 가득찼습니다.

상대의 기선을 제압하려는 듯
모래를 파헤치며 팽팽한 눈싸움을
벌입니다.

뿔치기,밀치기,뿔걸기 등 1톤에
육박하는 큰 덩치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빠르고 현란한 기술을 선보입니다.

날카로운 뿔치기 일격에
힘에 겨운 상대는 결국 꽁무니를
빼고 줄행랑을 칩니다.

S/U)
관람석을 가득 채운 관중들은
싸움소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뽐내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습니다.

◀INT▶김해숙/안동시 금곡동
"소싸움 정말 재밌습니다.
아이들하고 함께 나오니 전통문화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좋아요."

◀INT▶맷/캐나다 관광객
"정말 흥미롭습니다.
이런 소싸움은 처음 봅니다."

◀SYN▶
"으샤, 으샤. "

이번 축제 기간중에는 매일 두차례씩
일본과 미국,호주 등에서 출전한 싸움소들의
특별 국제 경기도 열립니다.

또 한우 로데오 경기와 라틴댄스 같은
화려한 부대행사도 열려
관람객들을 불러 모으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형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박재형 jhpark@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