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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빙초산 세례에 4시간 마비돼

이상석 기자 입력 2005-03-10 03:38:40 조회수 1

◀ANC▶
어제밤 화물차에서 떨어진
빙초산 원액과 합성수지 원료가
경부고속도로를 뒤덮었습니다.

이 때문에 경부 고속도로 경산 부근의
차량 통행이 무려 4시간 넘게 중단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어제밤 10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부산기점 110킬로미터, 경산휴게소 부근.

고속도로 2개 차선이, 화물차에서 떨어진
빙초산 원액으로 덮였습니다.

모래와 중장비를 동원해
빙초산 제거에 나섰지만,
독성이 워낙 강해 접근이 어려웠습니다.

함께 쏟아진 5백톤짜리 합성수지 원료통 때문에
크레인까지 동원해야 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일대 교통은 4시간이 넘게 마비됐고,
고속도로는 주차장으로 변해 버렸습니다.

◀INT▶김성길
"3시간이 돼가네,화물차 아저씨들 잠자야
되는 데 잠도 못자고,도로공사 너무하네 정말"

악취까지 진동해 도로에 묶인 운전자들은
이중고를 겪어야 했습니다.

◀INT▶오팔봉
"사람들이 숨을 못쉬어 바깥으로
다 도망나왔어요"

어제 사고는 35살 김모씨가 몰던
25톤 화물탑차가 커브길을 돌다가
적재함에 실려있던 화물이
고속도로에 떨어지면서 일어났습니다.

◀INT▶박정원 경장/고속도로 순찰대
"탑차안에 있던 짐이 묶지 않아서
무게중심을 잃고 밖으로 쏟아졌습니다"

화물차의 부실한 적재함 관리로
고속도로가 마비되고, 수많은 운전자들이
고통을 겪어야 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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