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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해복구공사, 하도급 비리의혹

도성진 기자 입력 2005-03-07 18:46:06 조회수 2

◀ANC▶
대구 도원동 수해복구공사와 관련해
이번에는 시공사가 공사를 하도급하는 과정에서
불법을 저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수전지와 하천 등 총 공사비 12억 여원이
들어간 대구 도원동 수해복구공사.

많은 인력과 장비가 들어가는 이 공사를
종합건설자격이 없는 영세 업체가
총괄해 부실을 불렀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C.G]
공식적으로 이 공사는
달서구청과 수의계약한 시공사가
토목공사 등 일부 전문적인 부분을
하청업체에 맡기고, 나머지 부분은
시공사가 직접 직영한 것으로 돼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지 않고
시공사가 앉은 자리에서 종합건설 자격만
빌려주고 모든 공사를 영세 하청업체에
하게 함으로써 상당한 수수료를
챙겼다는 의혹입니다.
C.G]

모든 공사를 지휘한 현장 소장이
서류상으로는 시공사 소속으로 돼 있지만
하청업체에서 임금을 받는 하청업체 사람이라는 점이 이를 뒷받침합니다.

◀SYN▶당시 공사관계자
"막판에 임금을 전혀 못받았는 모양입니다.
양사장(하청업체사장)이 계속 월급을 줬는데,
못 받았다가 얼마전에 받았죠."

시공사는 이런 의혹을 부인하지만
월급지급 내역은 없다고 합니다.

◀SYN▶시공사 관계자
"현금으로 주고 이렇죠 월급은, 거의 현금으로
주잖아요. 자기들끼리 거래는 모르겠는데,
우리는 우리가 지급하죠."

하청업체가 이를 감추기 위해
각종 문서에 쓰이는 도장을 시공사 명의로
마구 사용했지만 시공사는 이를 묵인했습니다.

◀SYN▶시공사 관계자
"반출증보니까 엉터리가 많아요. 현장에서
편의상 만들어서 감독일지 등을 찍거든요.
보통 거기서 찍으라고 얘기를 하죠."

결국 이번 수해복구 비리의혹은
관련 공무원의 묵인 없이는 불가능한
불법 하도급 의혹으로까지 번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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