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국민연금 논란-INT TOO LONG

도건협 기자 입력 2005-03-07 18:10:00 조회수 0

◀ANC▶
최근 국민연금 재정이
예상보다 빠른 2042년에 고갈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면서, 국민연금 제도가
다시 논란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도건협 기잡니다.
◀END▶













◀VCR▶
올해 입사 10년차인 39살
황병우 과장은 매달 월급 명세서에서
16만원이 넘는 적지 않은 돈이
국민연금 보험료로 빠져 나갑니다.

앞으로 26년 동안 꼬박꼬박
보험료를 내면 매달 118만원을
연금으로 받을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지만 연금재정이 고갈된다는
말에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황병우/회사원
#6 003630-003650
실제로 저희같은 직장인들은
급여에서 떼고 나오니까 어짜피
세금이라고 생각하고 내지
이걸 받기 위해서 내는 사람은
거의 없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저같은 경우도 제가 65살 이후에
이것을 내서 받을거라고
거의 생각 안 하거든요

물론 연금 재정이 고갈되더라도
지급이 중단되는 사태는 없다는 것이
정부 해명이지만, 그만큼 국민들의
불신이 높다는 반증입니다.

정부의 국민연금 법 개정안에 대해서도
비판이 일고 있습니다.

◀INT▶ 이준호/
민주노동당 대구시당 정책국장
#8 153951-154030 사이
실제로 국민들이 느끼는 혜택,
어느 정도 혜택 받을 것인가에 대한
확신이 없는 상태에서 보험료를
자꾸 인상하면 그것도 인정하지
않으려고 하는 문제가 있다.

국민연금 제도에 대한
국민들의 불신이 큰 만큼
정부가 법 개정 추진에 앞서
연금 운영방안에 대한
사회적인 합의를 도출하기 위한 노력이
더욱 절실해 보입니다.

MBC뉴스 도건협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도건협 do@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