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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금속공예 맥 끊길 위기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3-07 16:56:03 조회수 4

◀ANC▶
경주 천마총에서 출토된
신라 금관을 보면 신라시대의 금속공예 수준이
얼마나 화려했는지를 짐작할수 있습니다.

신라금관의 맥을 이어가려는 관심과 지원이
매우 아쉽습니다.

윤태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금관 제작의 명인
금속 공예가 김진배 씨.

금속 공예 명장인
아버지의 뒤를 이어
2대째 금관을 만들고 있습니다.

금관은 모든 작업이 손으로 이뤄집니다.

동판에 찍힌 금관 모양을
톱으로 자르는 작업이 끝나면
정과 망치로 1밀리미터 간격으로
문양을 새깁니다.

이렇게해서 입식이 만들어지면
나뭇잎과 열매를 상징하는
영락과 곡옥을 붙여 금관을 완성합니다.

금관 하나를 완성하는데는
꼬박 보름이 걸립니다.

지름 0.6밀리미터 짜리 구슬 5천개를
직접 붙여넣는 금제 귀걸이는
금속 공예의 진수를 그대로 보여줍니다.

(S/U) "김 씨의 금관 제작 기술은
전국에서 최고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국립 박물관에서 사용하는
금관 복제품은 거의 다
김 씨가 직접 제작한 것들입니다"

◀INT▶김진배/금속 공예가
"박물관에 전시되는 것보면 보람을 느낀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금속 공예의 맥이
끊길지도 모르는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목공예나 도자기 공예에 비해
수요가 턱없이 부족하고,
지원도 거의 없어
기술을 배우려는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INT▶김진배/금속공예가
"안타깝다. 가르칠 사람이 없어서.."

현재 경주에서 활동중인 금속공예가는 4명.

신라 천년고도의
찬란한 문화를 상징하는 금속 공예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시급합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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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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