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과 울진에는 대설경보가
안동과 포항 등 경북 북부 지역에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도내 곳곳에도 많은 눈이 오고 있습니다.

눈은 지금까지 울진 연지리에 25센티미터로
가장 많이 쌓였고,
영덕 6, 봉화 0.3센티미터 등입니다.

이 때문에 울진군 온정면과
영양군 수비면 사이의 88번 국도 등 3곳의
소통이 부분 통제돼
체인을 감은 차량만 소통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경북 동해안과
북부 지역을 중심으로 내리고 있지만,
오늘 밤부터는 대구를 포함한
경북 남부 지역에도 눈이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예상돼 통제 구간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눈은 대구가 내일 오전까지
1에서 3센티미터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것을 비롯해 도내에서
많은 곳은 20센티미터까지
쌓이는 곳이 있겠고,비가 올 경우
5~20밀리미터의 강우량을 보이겠습니다.

대구기상대는 오늘밤부터
내일까지 바람이 다소 강하게 불겠고,
천둥과 번개가 치고 우박이 내리는 곳도
있겠다면서 시설물과 농작물 관리에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대구 영하 2도, 안동 영하 5도 등으로
오늘과 비슷하겠고,
낮 최고기온은 1도에서 6도의 분포로
오늘보다 조금 낮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