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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부처간 갈등으로 공사 지연

윤태호 기자 입력 2005-03-04 17:16:14 조회수 4

◀ANC▶
경주의 현안 가운데 하나는
경주와 감포를 잇는 국도 건설 사업입니다.

그런데, 이 사업이
정부 부처간 갈등으로
1년 넘게 지연되고 있습니다.

왜 그런지 윤태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경주-감포간 국도 건설사업은
경주시내에서 감포 나정리까지
18.5km구간을 연결하는 것으로
경주-감포간 주행시간을 40분대에서
20분대로 줄일 수 있습니다.

부산국토관리청은 3천 60억원이 투입되는
이 공사를 지난해 2월 시작할 계획이었지만
1년이 지난 지금까지 공사를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문화재청이 문화재 보호 차원에서
노선을 변경하라고 제동을 건 것입니다.

◀INT▶최맹식 과장/
문화재청 매장문화재과(전화)
"토함산이 국립공원이고, 유적 주변이어서
대안을 가져오면 협의를 해주겠다고 했다."

(S/U) 이번 공사 지연 사태는
얼핏보면 문화재청이
발목을 잡고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부산국토관리청이
사전 협의를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빚어졌습니다.

◀INT▶최맹식 과장/문화재청 매장문화재과
(전화)
"협의를 안하고 3년동안 가만히 있다가
(건설회사와)계약부터 해버려서 그렇다.
그래 놓고 우리 문화재청 탓을 한다"

부산국토관리청은 예산 집행상 어쩔 수 없이 발주를 했다며 실수를 인정합니다.

◀INT▶부산국토관리청 공사2과(하단)
"돈이 내려오면 그 순간부터 계약도 하고 발주도 하고, 문화재 발굴도 한다.
사실은 문화재청하고 협의를 했어야 했다."

시공회사는 관리비만 매달 1억원 이상씩
피해를 보고 있다며 호소합니다.

◀INT▶정석래/시공회사 관리팀장
"빨리 해결 부탁한다"

대구-포항간 고속도로 개통으로
감포지역이 가뜩이나 침체되고 있는 가운데
국도마저 지연되다보니
주민 불만도 큽니다.

◀INT▶정창교/경주시의회 산업건설간사
"있을 수 없는 일"

정부 부처간 갈등으로 예산이 낭비되고
주민들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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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태호 yth@dgmb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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