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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굴지의 통신업체 직원과 대리점 업주들이
심부름센터 등으로부터 돈을 받고,
가입자 정보를 유출시켜 왔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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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3대 이동통신사의 하나인 KTF 대리점 업주 홍모씨는 개인정보판매상으로부터 한 달에 200만원씩을 받는 대가로 40여 차례에 걸쳐
가입자 정보를 빼돌리다 적발돼 구속됐습니다.
LG텔레콤 직원 김모씨도 가입자 정보를 유출시킨 혐의로 적발됐고,
SK텔레콤에서도 90여건의 가입자 정보가 새 나갔습니다.
이들이 정보를 빼돌리는데는 심부름센터와 개인정보전문 판매상이 연결고리였습니다.
C/G]전국 조직망을 갖춘 심부름센터에서 인터넷을 통해 고객을 모집한 뒤
전문판매상에 의뢰하면, 이들은 다시
유명 통신사 대림점 업주 등에게 돈을 주고,
정보를 빼내고는 한 건에 20에서 30만원씩에
받고, 역으로 심부름센터 등에게 정보를 넘겨주는 수법을 써 왔습니다.
개인정보 유출 과정에 전현직 경찰관도 끼어 있었습니다.
◀SYN▶유성열/대구지검 특수부 검사
[전직 경찰관 손 모씨는 알고 지내는 현직 경찰관을 통해 경찰서 정보망을 통해 개인정보를 유출시켰습니다]
S/U] 검찰은 본사직원이 개입됐거나, 대리점 업주가 가담한 이동통신사 법인도 관리책임을 물어 약식기소했습니다.
C/G] 본사직원까지 가담한 것으로 드러난
LG텔레콤에는 벌금 3천만원,
KTF에는 벌금 2천만원을 부과했고,
SK텔레콤은 대리점 업주가 달아나,
검거한 뒤 기소하기로 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개인정보를 유출한 통신업체 직원과
심부름센터 대표 등 모두 14명을 적발해 5명을 구속기소하고,
나머지는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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