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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대학마다 졸업식이 이어지고 있지만
계속되는 취업난 때문에
졸업식이 마치 실업자 신고식처럼 되어버리고 있어 졸업생들을 우울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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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열린 한 대학교의 졸업식.
사회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이
가족, 친지에 둘러 싸여 축하를 받으면서
새 출발을 다짐해봅니다.
하지만, 취업을 못한 상당수 졸업생들이 불참해
졸업식장 분위기는 예전과 달리
썰렁하기만 했습니다.
◀INT▶ 주현정/대학생
[취업된 선배들 와서 학사모자 쓰고 사진 찍었지만, 공부하는 선배들은 잘안나타나고...]
지역대학의 한 학과는
졸업생 47명 가운데 취업이 확정된 학생수는
12명으로 취업률이 25%에 불과합니다.
이런 현상은 인문계열과 여학생들에게
특히 심해, 5명 가운데 3명꼴로 취업문을 뚫지 못한채 대학문을 나서고 있습니다.
이러다 보니, 휴학하는 학생들이
해마다 늘고 있고, 취업 재수생도 도서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INT▶홍원식/졸업생
[도서관에 공부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대부분 공무원 공부를 하죠]
SU]대학 취업난이 계속되면서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전체 실업자의 절반 가까이가
청년층으로 나타나 그 심각성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INT▶심현철/영남대 취업정보실장
[경기회복 된다 이런말이 있는데 고용시장까지 연결되어서 좋아질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당수 대학생들이 졸업과 동시에
실업자로 전락하는 현실속에서
졸업생들의 마음은 봄이 와도 여전히
무겁기만 합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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