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강의원 귀가, 오늘 중 사법처리 결정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2-24 23:45:37 조회수 0

대구 하계 U대회 옥외광고물 사업자
선정 과정에서 금품을 받은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은 강신성일 전 의원이
어젯밤 늦게 귀가했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강 의원을 상대로
대구 하계 U대회 당시 광고업자 박모 씨 등
2명으로부터 1억여 원을 받은 경위 등을 조사해
대가성 있는 포괄적 뇌물에 해당하는지를
검토한 뒤 오늘 중으로
사법처리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또 열린우리당 배기선 의원측이
고교 동문인 박씨로부터
지난해 총선 직전 후원금 명목으로 5천만원과,
선거 직후에도 배 의원이 회장으로 있는
모 단체의 국제대회 경비조로
5천만원을 받은 것을 확인했습니다.

하지만 검찰은 U대회 광고사업을
2년 연장하는 과정에 강 신성일 전 의원 등
문화관광위 소속 의원들의 지원이 있었고,
당시 배 의원이
문화관광위원장이었던 점에 주목해
대가성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소환조사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