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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도시 경주시의 미래를 제시하기 위해
마련한 기획 보도.
오늘은 마지막 순서로
침체에 빠져 있는 경주의 발전 방향을 알아봅니다.
윤태호 기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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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역사문화도시
나라시와 교토시의 관광객 현황입니다.
나라시의 경우,
지난 99년부터 해마다
평균 30만명씩 늘어나
지난해에는 천 400만명의 관광객이
방문했습니다.
교토는
해마다 100만명씩 관광객이 늘어나
지난해에는 4천 500만명 가까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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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는 대조적으로 경주는
세계문화엑스포가 개최된 해를 제외하면
97년 876만명을 정점으로 뚝 떨어져
지금은 700만명 안팎에 머물고 있습니다.
교토의 1/6수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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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경주의 관광 산업이 하향길에 접어든 것은 복원을 통해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하는
일본과는 달리 수십년동안 새로운 볼거리를
창출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INT▶김일룡 교수/서라벌대학 관광일어과
"재방문이 가장 떨어지는 곳이 경주다"
보존만 강조하는 법과 제도도 문젭니다.
경주시 황오동 쪽샘마을 주민들은
지난 50년동안 문화재 보호법이라는
족쇄 때문에 재산권을 포기하고 살았습니다.
게다가 오는 3월부터 시행될
고도 보존 특별법마저
주민 생존권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INT▶김성수 소장/경주시가지 발전 연구소
"주민을 죽이는 악법이라고 본다"
정부의 관심과 투자도 미약합니다.
1900년대 초부터 문화재의 중요성을 깨닫고
전문 기관을 육성해
지원을 아끼지 않은 일본과는 대조를 이룹니다.
◀INT▶김성구 관장/국립경주박물관
"정부 지원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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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올해부터 30년동안
3조 2천 800억원을 들여
천년고도 경주를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만들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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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사업 기간이 너무 길어
지속적으로 예산이 확보될 수 있을지
벌써부터 비관적인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송운석 단장/
경주시 역사문화도시 조성 추진단
"사실 좀 어려운 면이 있다.
정부의 관심이 절실하다"
(S/U) "일본의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이제 역사는 하나의 상품입니다.
기로에 선 경주가
세계적인 역사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을지 여부는
역사를 상품으로 보는 인식의 전환과
상품을 개발하는 노력, 그리고 투자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MBC뉴스 윤태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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