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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참사2년이 지났지만-안전시설 여전 불안

이상석 기자 입력 2005-02-18 19:20:08 조회수 1

◀ANC▶
오늘은 192명의 목숨을 앗아간 대구 지하철
참사가 일어난지 꼭 2년째 되는 날입니다.

사고 당시 많은 문제점이 지적됐습니다만
2년이 지난 아직도 당시 참사를 불렀던
안전 미비점이 보완되지 못하고 있어 여전히
불안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오늘 오전 9시53분
참사가 일어났던 시각.
추모 싸이렌이 울리자 길가던 시민들은 일제히 발걸음을 멈추고 희생자들의 명복을
빌었습니다.

----------- 디졸브 -----------

2년전 바로 오늘 대구 중앙로역에
1079호 전동차가 들어옵니다.

전동차내 방화로 시작된 불은 순식간에 맞은편 1080호 전동차와 지하3층 역사로 번졌습니다.

(cg)-------사고 희생자 192명 가운데 50명은 전동차에서 탈출하고도 출구를 찾지못해
지하 3층과 2층의 계단부근에서 숨져갔습니다.
-------------------------(cg)
(cg)---경북대 홍원화 교수가 부상자 101명을 대상으로 탈출 경로를 조사한 결과,
승객들은 벽을 더듬어 나가거나 앞사람 옷을
잡고서야 겨우 사지를 빠져나올 수 있었습니다.
-------------------------(cg)

◀INT▶부상자(하단)
[아무것도 보이지 않아서 나오는데 힘들었다]

[s/u]"사고 당시 이처럼 축광 유도 타일이나
피난 유도등과 같은 피난유도 설비만 제대로
갖췄더라도 인명피해를 상당부분 줄일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안전시설은 아직도 제대로 갖춰지지
못하고 있습니다.

참사이후 대구 지하철공사가 세운 안전대책
75건 가운데 불연재 교체 등 33건은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탭니다.

◀INT▶홍원화/경북대 교수
[조금 안전해졌다는 개념은 잘못됐다]

참사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됐던 기관실과
사령실,역무원간의 3자간 통신 불능상태는
그때나 지금이나 마찬가집니다.

----------- 디졸브 --------------

참사현장 중앙로 역 환풍구에는 희생자를
상징하는 촛불 192개가 켜졌습니다.

하지만 줄을 잇는 추모객들은 아직도 불안감의
악몽을 떨쳐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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