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년 대구 유니버시아드대회
옥외 광고물 사업자 선정과정에서
당시 국회의원과 고위인사 등에게
거액의 로비자금이 뿌려진 혐의가 포착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들어갔습니다.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당시 U대회 집행위원장이었던
박상하 아시아올림픽평의회 부회장과
집행위원이었던 강신성일 당시 국회의원이
광고업자로부터 거액의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가 있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역시 U대회 집행위원이었던
이덕천 대구시의회 의장 형제에게
1억원의 뇌물을 준 혐의로 구속한
U대회 옥외광고 사업자 박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이러한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검찰은 또 박씨가 이들외에도
현직 국회의원 1명에게도
정치 자금 명목으로 거액을 건넨 혐의를 잡고
대가성 여부를 조사하고 있으며,
또 다른 고위공무원 한 명에 대해서도
로비의혹이 제기돼 확인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로비혐의가 포착된 U대회 집행위원들을 중심으로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다음주부터 소환할 방침입니다.
검찰은 박씨등 서울의 광고업자들이
700억원대의 U대회 옥외광고를
모두 수의계약으로 수주한 점과,
집행위원들이 수의계약을 적극적으로 주장하는 집행위원회의 발언기록 등으로 볼 때
로비 자금의 대가성을 입증 하는데 자신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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