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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이역 하면 한적한 시골풍경에 고향의 향수가
떠오르기 마련입니다만 요즘은 열차가 서지 않는 곳이 많아 사실상 잊혀지고 있습니다.
간이역의 옛 추억을 되살리기 위한
시비 건립 사업이 대구에서 시작됐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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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현인의 "비내리는 고모령"으로
잘 알려진 85년의 역사를 가진 경부선
대구 고모역.
승객이 줄면서 지난해부터는
열차마저 서지 않아 이제는 서민들의
애환만 남아 있습니다.
이처럼 사라져가는 간이역의 향수를
살리기 위한 시비건립 행사가
오늘 고모역에서 첫 발을 내디뎠습니다.
◀SYN▶제막식
간이역 첫 시비에는
박해수 시인의 시 "고모역"이 새겨졌습니다.
◀SYN▶시낭송
[고모역에 가면 옛날 어머니의 눈물이 모여산다. 뒤돌아 보면 옛 역은 사라지고...]
◀INT▶박해수/시인
[시비건립으로 간이역에 대한 옛 생각을 떠올리고, 우리시를 대중화 시키는
계기가 됐으면]
대구문화방송이 시작한
간이역 시비건립 사업은 오늘 고모역을 시작으로 다음달 영천 화산역 등 매달 1기씩 세워져 전국적으로 확대될 예정입니다.
◀INT▶우학선/고모역장
[오늘 고모역을 상징하는 시비가 제작돼
너무 기쁘다. 앞으로도 다른 간이역에
이런 시비 건립이 계속됐으면]
SU]] 고속철 시대를 맞아
갈수록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는 간이역에
소박함과 정겨움이 물씬 풍기는 시비건립으로
잊혀져가는 간이역의 옛 추억과
정취를 새롭게 불러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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