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17대 총선 당시 전남 해남진도선거구에서의 불법도청 사건에 현직 언론사 대표가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환열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지방검찰청 특수부는,
전남지역 모 언론사 대표 임모씨가
이번 도청 사건에 개입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미 구속된 민주당 이정일 의원의 참모진들로부터 임 씨가 연루됐다는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임씨는 통신비밀 보호법 위반 혐의로 오늘
검찰 소환통보를 받았지만
연락을 끊고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S/U] 검찰은 언론사 대표 임씨에 대해
이번 주 안으로 재차 소환을 통보한 뒤
끝내 불응하면 체포영장을 발부받은 뒤
강제구인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검찰은 임 씨가 이 의원의 부인 정씨등과 함께
도청장치를 설치하기 이전 단계에서
개입한 혐의를 잡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임씨와 정씨가 도청사건을 기획공모했거나
도청자금에 직간접적으로 관련된 의혹이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임씨는 오는 18일 소환을 앞두고 있는 민주당 이정일 의원과는 인척관계이며,
이 의원이 과거 사장직을 맡는 등 실질적으로 경영하고 있는 언론사의 대표라는 점에서
또 다른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특히 임씨가
도청 내용을 언론사 차원에서 선거에 활용했는지 여부를 집중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이번 도청사건은
특정 후보를 위한 선거운동에 언론이
동원됐는 지의 쟁점이 또 다른 논란을
불러 일으키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환열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