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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에베레스트 정상에 선뒤
숨진 계명대 산악대원 3명을
기억하십니까?
눈속에 파묻힌 이들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해
동료산악인들이 발벗고 나섰습니다.
이상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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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5월 18일. 세계 최고봉인
에베레스트 정상을 밟은 계명대 원정대의 박무택 등반대장과, 장민 대원,
정상정복의 기쁨도 잠시,하산도중 악천후에 조난사고를 당하면서, 이들을 구하러
나섰던 백준호 대원까지 모두 싸늘한
주검으로 눈속에 파묻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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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난지 8개월.
해발 8천미터가 넘는 설산에서 숨진 대원을 고국으로 데려오기 위해 동료산악인들이 나섰습니다.
이들은 산악인 엄홍길씨를 비롯해
동료산악인과 계명대 산악회원 등 모두 10명.
오늘도 팔공산 서봉 수백미터의 절벽에서
숨진 동료를 구조장비에 실어 옮기는 아슬아슬한 훈련이 계속됐습니다.
◀INT▶이길봉/설악산 국립공원 관리공단
[동료 산악인으로서 힘들고,위험하지만 모든 기술과 장비를 동원해 데려오려고 한다]
정상정복보다 더 어렵다는
이번 등반은 목숨까지 내놔야 할 지 모릅니다.
◀INT▶김인환/계명대 산악회원
[눈 조금만 기다려 주면 우리가 데려 올거다]
끈끈한 동료애로 뭉친 원정대는 다음달 초 에베레스트 현지로 떠납니다.
su]이역만리 설국에 외로이 묻혀있는
동료 산악인을 가족품에 데려오기 위한 목숨을 건 등반이 연초부터 시작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상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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