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MBC NEWS

몰카이용 사기도박 일당 검거

권윤수 기자 입력 2005-01-29 08:59:51 조회수 0

도박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2천만원 상당의 사기 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잡혔습니다.

대구 북부경찰서는
대구시 달서구 송현동
38살 김모 씨 등 3명에 대해
상습사기도박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달아난 1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 씨 등은
지난 25일 대구시 달서구 월성동
한 컨테이너 사무실에 도박장을 개설해
대구시 북구 노원동 45살 유모 씨등 3명을 불러
일명 '세븐 카드' 도박을 하면서
천 900여만원을 사기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도박장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놓고
카드에 미리 형광물질을 발라
화면을 통해 상대 카드패를 확인한 뒤
무선수신기를 통해 일당에게 전해주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

권윤수 acacia@dgmbc.com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