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요즘은 헌혈을 하고 싶어도
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안전한 혈액공급을 위해
기준을 강화한 측면도 있지만
건강이 나빠지면서 혈액의 질이 그만큼 떨어졌다는 얘깁니다.
조재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대구시내 헌혈의 집.
간단한 문진과 혈액검사를 한 뒤 헌혈을 하지만
상당수는 그냥 되돌아갑니다.
헌혈 부적격자로 판정받았기 때문입니다.
◀INT▶황미희/대학생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아서 못했는데
저는 오기전에는 건강하다고 생각했는데
내가 소홀했나 싶기도 하고 놀랐죠.)
[C.G]
대구·경북지역 헌혈 부적격율은
지난 95년 2.2%에서
점점 높아지기 시작해
헌혈기준을 강화한 99년 14.6%로 크게 뛰었고
그 뒤로 2002년 15.5%, 지난 해에는 19.9%로
10년 사이 10배 가까이 높아졌습니다.[C.G]
부적격 이유로는 혈액중에 산소를 공급하는
헤모글로빈 수치가 낮은 저비중이 40%로
가장 많습니다.
운동량이 적고 과도한 식이요법을 하는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여성들에게
특히 심한 현상입니다.
◀INT▶서장수/경북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과도한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
생활습관의 단조로움 이런 문제들이
종합적으로 관여하는 것으로 생각)
헌혈 부적격자가 늘어나고
혈액부족사태가 만성화되면서 혈액원에서는
혈장과 혈소판 등 성분이 포함된
전혈위주의 헌혈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INT▶남정숙 간호사/중앙 헌혈의 집
(혈장은 우선 1차적으로
바로 환자한테 가는게 아니고
약품을 만들어 환자한테 가기 때문에
병원 공급용 혈액이 없으면 전혈을 해서
우선적으로 병원에 공급해야 됩니다.)
많은 스트레스를 감수해야 하는 현대인들!
생명나눔의 실천인 헌혈조차 하지 못할 정도로
건강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조재한입니다.
Copyright © Daeg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