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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병원을 찾는 산모들은 대부분 특정한
의사를 선택해 진료를 받습니다만
정작 출산을 할 때는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환자의 선택권이 지켜지지 않고 있습니다.
금교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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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일 대구시내 모병원에서
제왕절개 수술을 받은 박모씨..
늦둥이를 본 출산의 기쁨은 커녕
병실은 눈물바답니다.
수술이후 자궁수축이 안된다는 이유로
3차례의 추가시술이후 자궁을 들어냈기
때문입니다.
◀INT▶김건(산모 남편)
(병원에서 하라는대로 다했다.비싼 검사까지
그런데 이게 뭐냐?)
박씨가 병원에 갑자기 입원한 것은
지난 1일 밤.
수술은 다음날 아침부터 시작됐지만
산모측이 7개월 동안이나 선택해 진료를 담당해왔던 주치의는 수술현장에 나타나지
않았고 야간 당직의사가 챠트만 보고 박씨를 수술했습니다.
◀INT▶박모씨
"과장님(주치의)이 직접 와줬으면, 이런 것도
없지 않았을까 그렇게 생각합니다."
병원측은 산부인과의 시스템이라고 주장합니다.
◀INT▶박모씨 담당주치의
"거의 모든 (제왕절개)환자들은 수술팀이,
레지던트, 당직 선생님들로 이뤄진
수술팀 당직팀이 하게 돼 있습니다."
자신이 선택한 의사가 중요한 분만과정에 참가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믿고 있는 환자들,
그러나 야간이나 휴일까지 환자를 책임질수는 없다는 병원과 의사,
가뜩이나 출산의 두려움을 갖고 있는 산모들이 또 하나의 불안을 떠안고 있습니다.
MBC뉴스 금교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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