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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악한 시외버스터미널, 대구이미지 망쳐

도성진 기자 입력 2005-01-23 18:16:40 조회수 1

◀ANC▶
최근 강추위가 맹위를 떨치고 있지만
시외버스터미널에는
난방시설이 거의 갖춰져 있지 않습니다.

청소 등 시설관리도 엉망이어서
'관광 대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있습니다.

도성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대구를 드나드는 서쪽 관문인 서부정류장.

지은지 30년도 넘은 건물이 보기에도
허술해 보입니다.

대합실로 들어가자 어두운 조명아래
이용객들이 드문드문 앉아있습니다.

바깥이나 다름없는 싸늘한 냉기때문에
하나같이 추운 표정들입니다.

난방 장비라곤 작은 온풍기 하나가
전부지만 그나마도 작동되지 않고 있습니다.

◀INT▶김정현/창녕시 영산면
"마산은 넓고 화장실도 깨끗한데 여기는
더럽고 되게 추워요"

◀INT▶전영란/진주시 금산면
"20세기 같지가 않죠. 질서도 없고 외국인이
오면 정신이 없겠죠"

반면 관리사무실에는 후끈할 정도로
난방이 잘되고 있지만,
책임자는 경영난만 핑계댑니다.

◀SYN▶관리 책임자
"이걸 춥다고 그러면 안되지 대구 바닥에서.
(운영이)힘듭니다. 수수료 받아서 인건비 다주고, 관리 해야되지"

이번에는 북부정류장.

역시 바깥과 다름없는 대합실 온도 때문에
마스크는 기본이고,
목도리에 두꺼운 외투를 겹쳐입어도
스며드는 찬바람을 막지 못합니다.

S/U]"난방을 하기에는 턱없이 작아보이는
난로도 이렇게 싸늘하게 식어있습니다."

◀INT▶김종미/예천군 보문면
"그래도 예천에는 난로를 항상 켜 놓는데,
여기는 난방도 안하고 추워요"


-------------중간 가르기-------------------
비슷한 시각 동대구역 대합실과 비교해 보니,

그 차이를 확연히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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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각한 경영난으로 시설투자가 힘든데다가,
사유재산이라는 이유로 공공기관의 관심밖에
있는 것이 이윱니다.

애물단지로 전락해 버린 터미널들이
'관광 대구'의 이미지에 먹칠을 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도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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